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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 수주 기반 회복 국면 진입…"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26-02-06 17:53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거래처 확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212710, 대표이사 조창현)가 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에스티이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22억원, 영업손실은 5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2025년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집행이 이연되면서 매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매출 감소와 신규제품 시장진입을 위한 일회성 경험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다시 제품 공급이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2025년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재개되며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HBM을 중심으로 한 첨단 메모리 공정 투자가 다시 확대되면서 풉 크리너(FOUP Cleaner)등 핵심 장비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2025년 연말 이후 신규 수주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약 150억원의 2025년 말 확보한 수주물량과 1월 이후 확보된 수주물량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SK하이닉스 중심의 수주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IDM사를 포함한 신규 고객사로 거래처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풉 인스펙션(FOUP Inspection) 복합장비, HBM 전용 풉 크리너, PECVD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장비 포트폴리오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에스티이는 같은 날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을 정관상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단순한 신규 진출이 아니라, 지난해 말 대만 글로벌 서버·컴퓨팅 제조 전문기업 페가트론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미 추진 중이던 사업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 사업의 실적 회복을 우선적으로 가속화하는 동시에 AI 인프라 사업을 중장기 성장 축으로 단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주 가시성을 높이고 있고 첨단 공정 장비와 AI 인프라 사업을 양대 성장 축으로 삼아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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