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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8도에 눈폭탄까지…주말 '냉동고 한파'

입력 2026-02-06 18:16  


주말 동안 한반도에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호남 서부와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까지 예보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토요일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5∼5도에 머물며 종일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12도에서 -4도, 인천 -13도에서 -5도, 대전 -11도에서 -2도, 광주 -6도에서 0도, 대구 -5도에서 1도, 울산 -3도에서 2도, 부산 -2도에서 5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8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이 -18∼-5도, 낮 최고기온은 -4∼3도에 그치겠다.

강풍도 추위를 더욱 키우겠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 강풍이 불겠다. 제주 동·서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웃돌 정도로 바람이 특히 강할 전망이다.

눈 소식도 잇따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6일 늦은 밤부터 7일 새벽과 오전 사이 눈이 내리겠다.

이어 전라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7일 오후부터,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중·남부, 전남과 전북 남부 내륙에는 7일 밤부터 눈이 시작되겠다. 충남 서해안과 충북 일부는 8일 새벽까지, 전남과 전북 서해안은 8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며, 제주는 8일 내내 눈이 내리겠다.

특히 7일 밤부터 8일 오전 사이 전라 서부와 제주, 울릉도, 독도에는 시간당 1∼3㎝, 많게는 5㎝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주말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40㎝, 제주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제주 중산간과 동부 5∼15㎝, 제주 해안(동부 제외) 3∼10㎝다.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 광주와 전남 서부는 3∼8㎝(서해안 일부 10㎝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전남 북동부는 1∼3㎝,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 세종, 충남 북부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은 1㎝ 안팎, 충북 남부와 전남 남동부는 1㎝ 미만이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다. 서해 남부 앞바다와 경북 북부 앞바다에는 6일 밤부터,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7일 새벽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8일 밤까지 시속 30∼60㎞의 강풍과 1∼4m의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중·남부 먼바다, 남해와 제주 해상 전반에서도 풍랑이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8일에는 동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서 물결이 최고 5m 이상까지 높아질 수 있어 항해나 조업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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