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외국인 여성을 언급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희수 진도군수를 긴급 제명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명됐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징계사유는 2026년 2월 4일 생방송으로 개최된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에서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규 7호 32조에 따라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않으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서 인구 소멸 문제를 거론하며 "광주와 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 군수는 다음 날 사과문을 내고 "(해당 발언은) 산업 활성화만으로는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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