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뉴욕증시는 섹터별로 뚜렷한 명암을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원자재 와 커뮤니케이션 섹터도 뒷받침해주는 모습이네요. 기업별 특징주 보겠습니다.
오라클
오늘의 주인공은 오라클이었습니다.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은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가는180달러 유지했는데요.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그간 오라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OpenAI 재무 건전성'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는겁니다. 조직 개편을 마친 OpenAI가 다시 구글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것이라고 진단하는데요. 특히 OpenAI가 이미 40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데 이어, 분기 말까지 1,000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라클이 구축 중인 데이터 센터에 대한 자금 지원 우려도 불식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당일 오라클은 개장 직후부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오전 내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고요 이날 기술주 반등의 선두주자로 등극했습니다.
구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대규모 채권 발행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번 발행은 최근 AI 투자 붐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는데요. 시장에서는 알파벳이 조달한 자금을 AI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장 초반 큰 폭의 하락 이후 V자 반등을 거쳐 완만하게 조정 받는 전형적인 '변동성 장세'를 보였고요 보합권 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
노보-노디스크가 hims&hers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hims&hers가 자사의 주사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영구 판매 금지와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번 소송의 핵심은 hims&hers가 승인되지 않은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을 대량으로 유통하며 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hims&hers가 지난주 위고비 정품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복제 알약을 출시하자, 이를 '불법적 대량 조제'로 규정하고 강력한 제동을 걸었습니다. 개장 직후 이 뉴스에 매수세가 폭발하며 장중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후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꾸준히 상승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라이릴리
일라이릴리가 비만치료제 이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M&A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이오-테크기업 'orna 테라퓨틱스'를 최대 24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원이 넘는 금액에 현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업은 기존 mRNA보다 안정성이 높고 체내 지속 시간이 긴 환형 RNA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인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었던 기존 세포 치료의 한계를 넘어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 중반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식으며 하락 반전했고 결국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메타
메타가 아동 보호 의무 위반 혐의로 뉴-멕시코주가 제기한 대규모 소송의 피고석에 앉았습니다. 이번 재판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주장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메타 측은 청소년 지원에 대한 오랜 헌신을 강조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이번 재판 결과는 향후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와 책임 범위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 소식에 출발은 미미 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광고 사업 실적과 AI 수익화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대비 상승중입니다
마이크론
그동안 HBM 시장에서 조금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이, 차세대 끝판왕인 'HBM4'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찍어내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마이크론이 흔들렸습니다. 이 소식이 주목받는 이유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에 삼성이 만든 칩이 딱 들어간다는 게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이 들리자마자 경쟁자인 마이크론 주가는 장 초반 3%나 뚝 떨어졌고 장 내내 힘을 쓰지 못하고 현재는 전거래일대비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TD코웬은 삼성전자의 소식으로 인한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수익 창출 능력을 압도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목표가는 6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멜리우스 리서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430달러로 낮춰 잡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금 창출 능력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이로 인해 경쟁사 대비 투자 매력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실적보다는 AI에 대한 막연한 '분위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현금 흐름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장에서는 AI 투자 규모가 오히려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차트 우상향을 그렸습니다.
지금까지 오전 5:30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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