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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 '속수무책'…포드, BYD에 밀렸다

입력 2026-02-11 20:38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포드를 앞질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439만5,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47만대에서 7만5,000대 감소한 수치다.

반면 BYD는 같은 기간 약 460만대를 판매해 전년(약 427만대)보다 33만대가량 늘었다. 이로써 BYD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포드는 7위로 내려앉았다.

포드는 미국 내 판매는 증가했지만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BYD를 비롯해 샤오미, 지리자동차 등 현지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 모델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BYD는 유럽·남미·아시아 등지로 판매망을 확대하며 해외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은 105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3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올해 취득세 감면 혜택 축소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추이둥수 비서장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기술 경쟁력과 가격 대비 성능을 무기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순위 역전이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요타는 1,132만대를 판매해 6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이어 폭스바겐이 898만대로 2위, 현대차·기아가 728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412만대를 판매하며 일본 혼다(352만대)와 닛산(320만대)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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