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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설 연휴…16일 강원·경북엔 눈·비

입력 2026-02-12 11:59  



올해 설 연휴 기간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설 전날인 16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이 12일 발표한 연휴 기간 기상 전망에 따르면 연휴 초반인 14~15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흐리고 산지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리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사전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 기간에는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5도 안팎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7도, 낮 최고 기온은 7∼18도 분포가 예상된다.

설 연휴 후반인 16∼18일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동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기간에는 기온이 다소 낮아져 평년 수준의 기온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6∼6도, 낮 최고 기온은 3∼11도다.

동쪽 지역은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14~15일 서해상에 짙은 바다 안개가 끼고, 15일 오후부터 16일 사이 대부분 해상과 18일 동해상에 높은 파도가 예상돼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도서지역 여객선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설 연휴 국민의 안전한 이동과 생활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육상, 해상,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기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최신 예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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