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기술직으로 유턴하는 인문계열 취준생 늘어

입력 2026-02-13 15:47  


최근 취업 시장에서는 대졸 유턴(U-turn)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공을 살려 불확실한 취업 문을 두드리기보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전문 기술을 배워 평생 직업을 갖겠다는 실리적인 선택이 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경쟁이 치열하고 AI 대체 가능성이 높은 일반 사무직 대신, 희소성 있는 현장 기술직으로 진로 전환이 되고 있다”며 “항공기 안전, 산업 설비 진단 등 사람의 판단과 책임이 필수적인 항공정비, 비파괴검사 분야가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 기관을 통해 비전공자도 단기간에 자격증(면장)을 취득하고 취업하는 효율적 루트를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 스마트비파괴, 항공보안, 국방경찰 등 유망 직종에 특화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학교 관계자는 “인문계열 학생들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며 “가장 큰 강점은 자격증 취득 혜택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 계열 이수 시 항공정비사 면장 2차 실기시험(작업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비파괴 계열은 다양한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공기업, 항공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은 물론 기존 전공(문·이과)과 관계 없이 100% 면접과 적성검사, 신체검사로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입학 상담의 상당수가 문과 출신 대졸자나 재학 중 진로를 변경하려는 학생들”이라며 “본교는 예비 항공인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원서 접수, 진로 상담은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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