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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금융주 '방긋'...고배당에 관심↑

입력 2026-02-16 07:27  



코스피가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는 등 불장이 이어지자 금융업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달 코스피 전체 지수 중 증권, 코스피 200 금융, 보험, 금융 등 금융업 관련 지수가 상승률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달 코스피 지수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건 증권 지수로, 종가 기준 지난달 30일 6,172.47에서 13일 7,684.70으로 24.5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5.31%를 4배 이상 웃돈 것이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보험·증권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금융 지수가 22.34%로 두 번째로 높았다. 그 뒤를 통신(14.59%), 보험(13.81%), 금융(13.72%), 건설(13.37%) 등이 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아우르는 KRX 지수에서도 금융업은 단연 돋보였다.

같은 기간 KRX 은행은 25.36% 올라 상승률 1위였고, KRX 300 금융(22.22%), KRX 증권(21.189%), KRX 보험(17.18%) 등이 뒤따랐다.

증시 상승세에 증권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은행, 보험주로도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이들 종목은 배당 시즌을 앞두고 고배당 종목으로 꼽힌다.

올해 지급되는 배당금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투자심리에 불이 붙었다.

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2천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이 예상되는 고액 투자자에게 은행주는 유리한 투자수단이 됐다"며 "여기에 비과세 배당 도입도 유력함에 따라 일반 투자자에게도 은행주 배당 매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홍예란 연구원은 "보험업종 주가의 하방은 실적이, 상방은 규제 완화가 만드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에 이연됐던 자본 규제 완화 기대감이 다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해당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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