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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만 하면 집으로…편의점 '총알 배송' 경쟁

입력 2026-02-16 13:50  



편의점 업계가 전국 점포망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며 퀵커머스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점포 수 경쟁이 한계에 이르자, 배달 서비스를 통해 상권을 넓히는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자사 앱을 비롯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네이버, 배달특급과 협업해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1만8천여개 편의점과 마트에서 배송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월간 이용자 수(MAU)는 4천500만명에 이른다.

CU 역시 자체 앱 포켓CU와 함께 주요 배달 플랫폼을 통해 전국 2천여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도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협력해 약 7천개 매장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다.

취급 상품도 크게 늘었다. GS25는 1만여 종의 상품을 배달하고 있으며, CU는 기존 3천여 개에서 6천~8천여 개로 품목을 확대했다. 담배와 주류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품이 배달 대상에 포함된다.

주 이용층은 20~30대 젊은 층이다. CU 기준 지난해 퀵커머스 이용객 중 20대가 31.4%, 30대가 40.7%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CU의 퀵커머스 매출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98.6%, 142.8%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65.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2024년 60%, 지난해 30% 성장에 이어 지난 달부터 이달 11일까지 87%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시간 대비 성능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퀵커머스가 유통 업계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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