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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설 떡국은 독방에서...가족 면회 못할듯

입력 2026-02-17 06:35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구치소에서 올해 설 명절을 맞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사형이 구형되고 1심 선고를 앞둔 윤 전 대통령이 수용 생활 중인 서울구치소에선 설날인 17일 아침 식사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가 나온다.

점심은 소고기된장찌개외 감자채햄볶음이며, 저녁에는 고추장찌개와 돼지통마늘장조림 등이 제공된다.

'통일교 금품청탁'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 여사가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설날 점심 떡국과 오징어젓무침, 잡채, 배추김치가 나온다.

아침에는 쇠고기매운국과 오복지무침 등이, 저녁에는 미역국과 닭고기김치조림 등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독방에서 각자 식사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설 특식이 제공되지 않지만, 서울남부구치소에는 교정협의회 위원이 자체 마련한 떡과 바나나 등이 특식으로 나온다고 알려졌다.

구치소에선 휴일에 운동 시간을 주지 않는데, 설을 맞아 연휴 중 하루만 운동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휴일이라 일반 접견이 제한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가족을 면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윤 전 대통령은 작년 1월 19일 처음 구속되어 작년에 이어 2년째 구치소에서 설을 맞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막게 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조은석 내란·외환 의혹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 됐다.

계엄 선포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이를 파쇄해 폐기한 혐의도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특검팀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작년 8월 민중기 특검팀에 구속기소 됐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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