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홀딩스가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과 자사주 2% 소각을 의결하며 이사회 재편과 주주환원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지배구조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하려는 행보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한국P&G 부회장을 추천했고, 임기가 만료되는 김준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어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했고,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사내이사로 재추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또한 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 전문가인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협업을 확대하고 이사회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김 전 부회장은 P&G한국 대표이사 사장과 P&G Grooming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지낸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현재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 1991년 포스코에 입사해 엔투비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산업가스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철강과 2차전지 소재, 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역량을 확보한 인물이다. 이 사장은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사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거쳤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회사의 철강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 선임 시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 사내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포스코홀딩스 또 자사주 2%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소각 규모는 6,351억 원이다. 지난 2024년 7월 발표한 3년간 총 6%, 매년 2% 자사주 소각안에 따른 것으로, 소각 시 3년간 약 1조 7,176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완료하게 된다.
이사회는 2025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불구하고 주당 1만 원의 기본 배당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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