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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최대 500억 초저리 대출

전민정 기자

입력 2026-02-24 15:26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에 최대 500억원의 초저리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6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원까지 연 1.3%의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 자금은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된다.

이는 공공자금관리기금 대출금리에서 중소·중견기업은 2%포인트, 대기업은 1.5%포인트를 차감한 수준으로,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최저 금리다.

이번 사업에는 저탄소 공정 전환이나 탄소감축 투자를 계획 중인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6개 산업(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에 속하는 기업과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선정 기업에는 선정·평가 시 가점 2점이 주어진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95개 프로젝트에 8,509억원의 융자금을 마중물 3조2,056억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도전적인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수립으로 우리 산업계의 부담이 크지만, 탄소감축 이행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 전환 투자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철강·석유화학 등 업종별 탄소감축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산업 그린전환(GX) 촉진법'을 제정해 산업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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