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효과가 강원 영월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광객 급증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까지 늘어나며 지역 상생 분위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영월군은 지난 26일 도청 신관 달빛 카페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이벤트'를 열고 지역 인지도 상승을 기부 참여로 연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 흥행으로 영월과 청령포, 장릉 등이 재조명되면서 높아진 관심을 제도 참여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자발적 기부도 이어졌다. 영월군 남면 출신의 더퍼스트앤코 김진수 대표가 도청 방문 중 즉석에서 100만원을 기부했고, 도청 직원과 향우회도 동참했다.
관광객 증가 폭도 뚜렷하다. 영화 개봉 후 맞은 이번 설 연휴(14~17일) 동안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방문객은 1만0,6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 25~30일) 2,006명 대비 약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단종의 무덤인 장릉 방문객 역시 올해 7,275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1,083명보다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영월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