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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환율, 1,479원에 개장...한은 "필요시 적기 대응"

김예원 기자

입력 2026-03-04 09:49   수정 2026-03-04 10:27

한은,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 개최


중동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한국은행이 "시장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간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일시적으로 넘겼다.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9원 오른 1,479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1,473원대에 거래중이다.

한은은 현재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현 상황은 과거와 달리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했다. 한은은 "당분간 중동상황 전개양상 등에 따라 환율과 금리, 주가 등 금융시장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원화 환율과 금리가 경상수지 등 국내 펀더멘탈과 괴리돼 과도하게 변동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또, 시장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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