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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조각상, 신분 '반전'..."미켈란젤로 작품 맞다"

입력 2026-03-05 07:22  



'작자 미상'으로 알려진 로마 고대 성당의 한 예수 조각상이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미켈란젤로 탄생 500주년 기념 바티칸위원회 위원인 발렌티나 살레르노는 로마 산타녜세 푸오리 레 무라 성당의 예수상을 미켈란젤로 작품으로 다시 귀속한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안사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작품은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여겨졌는데 이후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작자 미상'으로 남겨졌다.

성당이 수 세기에 걸쳐 개축과 증축을 거치는 와중에도 조각상은 성당 건물 안에 그대로 보존돼왔다. 현재는 성당 측면 제단 위에 놓여 경보 시스템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 조각상을 미켈란젤로 작품이라고 인정하기 위해 장기간 문서들을 들여다보고 공증기록, 미켈란젤로와 관련된 서신 등을 조사했다.

살레르노 위원은 "이번 연구의 강점은 공개 기록 문서를 근거로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자료가 숨겨진 미켈란젤로 작품을 찾기 위한 광범위한 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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