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83.90
(490.36
9.63%)
코스닥
1,116.41
(137.97
14.10%)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차라리 국장으로"...IMA 관심 '뚝'

조예별 기자

입력 2026-03-05 17:34   수정 2026-03-05 18:16

    <앵커>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인기를 모았던 종합투자계좌(IMA)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2년 동안 자금을 묶어둬야 하지만 수익률은 연 4%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예별 기자입니다.

    <기자>
    IMA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모집한 IMA 3호에는 3553억원이 몰리는데 그쳤습니다.

    모집 기간을 당초 계획인 나흘에서 9영업일로 늘렸지만, 결과는 처음 목표했던 1조원(목표금액: 3천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4영업일 만에 조기 완판됐던 IMA 1호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흥행이 주춤해진 가장 큰 원인은 정체된 수익률입니다.

    현재 IMA의 성과보수 기대수익률은 연4% 수준.

    앞으로 나올 4호와 5호, 6호 역시 연 4%대로 설계될 예정이고, 다음 달 출시를 앞둔 미래에셋증권의 2호 상품도 연 4% 수익률이 유력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2년이라는 긴 만기를 고려할 때 연 4%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증권사들이 수익률을 더 높이지 못하는 건 독특한 운용 구조 때문입니다.

    고객에게는 2년만기를 약속하지만, 실제 이 돈은 인수금융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처럼 회수까지 3~5년이상 걸리는 사업에 투입됩니다. 이른바 '만기 불일치' 구조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만기가 긴 상품을 담으려면 일정한 기간에 수익률을 맞추려다 보니까 힘들어서...]

    여기에 원금 보장 의무까지 있어, 증권사는 자산 회수가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보수적인 운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원금보장·4% 수익률의 IMA에 목돈을 묶어두기보다 주식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윤선중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고수익을 내는 투자 대상이 없기 때문에 (고위험) 상품을 출시하기 어렵지 않을까...]

    IMA로 조달한 자금 중 모험자본으로 공급해야 하는 비중은 현재 10% 수준에서 2028년까지 25%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모험자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증권사의 원금 보장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안하는 데 구조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조예별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CG: 신지영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