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도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기업들에게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활용 정책 수립, 전담 조직 마련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로 분석된다.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ITWorld/CIO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IT 업무 담당자 500여 명 등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에서 비공식 생성형 AI가 업무에 쓰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메가존클라우드와 ITWorld/CIO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정리해 ‘BYOAI와 함께하는 스마트워크: 국내 기업 AI 활용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거버넌스 가이드’ 제목의 리포트로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BYOAI 사용 수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6.0%가 생성형 AI 도구를 개인 또는 조직 차원에서 비공식적으로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개인적인 차원에서 소규모로 사용한다’(43.5%), ‘특정 부서에서 사용한다’(21.1%), ‘여러 부서에서 사용한다’는 응답과 ‘조직 전반에서 사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10.7%를 기록했다.
반면 ‘사용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9.6%였고 ‘전혀 없다’는 답변은 4.4%에 불과했다.
AI 도구를 안전하고 활발하게 활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AI 사용 정책 및 가이드라인 수립’이 53.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직 차원의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은 49.3%로 큰 차이가 없는 2위를 기록했다.
전사적 AI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를 전담하는 인력이나 조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35.4%가 없다고 답했다.
BYOAI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특정 업무에 맞는 AI 도구 필요(37.6%)와 ‘회사 공식 AI 도구의 기능적 한계’(36.7%)가 가장 높았다.
비용 효율성(33.6%) 역시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주 활용 용도는 ‘문서 요약 및 보고서 작성’이 60.6%로 가장 높았으며,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이 46.1%로 뒤를 이었다.
바이브 코딩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개발 및 프로그래밍 보조’(38.4%), ‘기획/전략 수립 보조’(33.8%)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BYOAI를 전면 금지한 기업은 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통제나 제한이 없다’는 응답은 23.7%, ‘기본 보안 원칙 준수하에 활용을 권장한다’는 응답은 19.6%로 BYOAI 활용과 관련해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직원의 자율성과 책임에 맡기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가장 큰 우려점으로는 기업 기밀 정보 유출 및 데이터 통제 상실(68.2%)이 꼽혔다.
이어 외부 AI 서비스에 의한 데이터 저장 및 학습 문제(41.8%), 개인정보 보호 위반 가능성(40.2%)이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의 환각에 대한 우려도 34.4%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산업군·기업 규모별 BYOAI 확산 수준 ▲주요 활용 업무 및 부서 분석 ▲BYOAI에 대한 기업 정책 유형 ▲전사적 AI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 국내 기업 현장의 실제 대응 수준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담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메가존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및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산업 인사이트를 조망하는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CAIO(최고AI책임자)는 "BYOAI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활용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관리 가능한 영역에 머무르도록 하는 AI 거버넌스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기업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교육을 기반으로 민감정보 차단과 권한 관리, 감사 로그 및 사용 이력(로그) 기반의 점검 체계 등 최소한의 데이터 통제를 갖춘 공식 AI 환경을 구축한 뒤 조직 운영 기준과 책임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00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8000여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DX) 파트너다.
글로벌 및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00여 개 ISV 파트너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AI·보안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Transform, Tomorrow, Together’라는 비전 아래, 기술과 데이터,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고객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을 포함해 북미, 일본, 동남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10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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