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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널 CEO "AI 기반 자율주행 재설계…로보택시 상용화 임박"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3-08 11:20   수정 2026-03-08 13:00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최고경영자(CEO) 로라 메이저가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 CEO는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진행형'은 모빌리티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지식 콘텐츠다.

지금까지 총 13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번이 14번째 에피소드로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이 직접 소통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인터뷰는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자가 메이저 CEO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이저 CEO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핵심 전환점으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시스템을 재설계한 것을 꼽았다.

그는 "2024년 모셔널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했다"며 "거대주행모델(LDM)로의 전환이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은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작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리스크를 동반한다.

다만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주행 품질,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의 대응 능력, 운영 비용 등을 혁신했다.

메이저 CEO는 모셔널의 자율주행 개발 최우선 원칙은 '승객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셔널은 거대주행모델을 활용한 엔드투엔드(E2E) 방식을 주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 적용했다"고 했다.

이어 "1%에 해당하는 엣지 케이스에는 오랜 기간 검증해온 안전 가드레일 방식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가드레일 방식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일종의 안전 방어막이다.

실패 경험을 어떻게 개선해 가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빠르게 실패하자'가 회사의 신조라고 전했다.

실제로 모셔널은 다양한 지역에 개발 거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에서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는 "모셔널은 우버와 리프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수집된 13만회 이상의 주행 서비스 제공 경험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올해 말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위해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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