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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아닌 '협력'…"10년 만의 빅매치 온다"

입력 2026-03-09 06:26   수정 2026-03-09 06:28



10년 전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1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이 다시 인공지능(AI)과 한 무대에 선다.

다만 이번에는 단순한 승부가 아니다. AI와 함께 '미래의 바둑'을 설계하고 실시간으로 바둑 모델을 만들어 대국까지 펼친다.

에이전틱 AI 스타트업 인핸스가 주최하는 '에이전틱 AI 상용화 글로벌 캠페인'에 이세돌 9단이 9일 참여한다.

인핸스의 에이전틱 AI와 '미래의 바둑'을 구상하고 바둑 모델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한 뒤 대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바둑 모델은 바둑 경기 상대 역할인데, 이세돌의 음성 명령에 따라 바둑 모델을 기획, 실행, 생성, 구동할 수 있다.

이세돌이 바둑 모델의 실력 등을 설정하고 게임 흐름을 구축하게 된다.

이세돌은 5일 서울대 과학학과와 한국과학기술학회 주최로 열린 특별 대담에서 "에이전틱 AI로 앱을 만들며 대국해볼 수는 있겠지만 (정식으로) 대국한다고 하긴 어렵다"라며 "이 기술을 미리 접해본 입장에서는 알파고와 같은 프로그램을 20~30분이면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점을 확실히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포시즌스 호텔은 이세돌이 지난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을 펼쳐 역사적인 1승을 거둔 곳이다.

당시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첫 승리를 거두고 "정말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1승"이라고 말했다.

이 대국 이후 바둑 기사들이 AI로 포석을 익힐 정도로 바둑계 판도를 크게 바꿨다. 이세돌 역시 AI와 바둑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세돌은 5일 "AI는 그냥 신이다"라며 "AI가 두는 수에 의문을 갖는 것 자체가 힘들다. 바둑이라는 것이 인간의 관점에서는 무한하지만, 컴퓨터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벌어질 10년 만의 대국은 승부보다는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돌의 AI와의 만남은 전 세계 옥외 전광판에도 송출되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등에 이세돌 9단과 인핸스의 메시지가 띄워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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