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드라마에서 빚에 몰린 '생계형 건물주'로 변신한 배우 하정우가 실제 자신이 보유 중인 건물을 내놓은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는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극 중 하정우는 '영끌' 대출로 작은 건물을 매입했다가 이자 부담에 시달리며 각종 아르바이트까지 전전하는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았다.
그는 기수종에 대해 "꿈과 포부는 크지만 현실 감각은 떨어지는 대책 없는 인물"이라며 "감당할 수 없는 건물을 산 뒤 대출과 사채까지 끌어 쓰며 고생도 엄청나게 하고 대가를 치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정우는 최근 보도된 자신의 건물 매각 소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드라마 속 설정과 실제 상황이 겹치면서 관심이 쏠린 데 대한 반응이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것일 뿐 이 작품으로 인해 심경의 변화가 생긴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건물주라고 핑크빛 인생이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다. 저도 부족한 경제 지식으로 일을 저질렀던 부분이 있어서 극 중 기수종에게 누구보다 깊게 이입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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