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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는 가야지'...서울대도 100명 중 2명 '자퇴'

입력 2026-03-10 09:09  



의대 입시 열풍에 서울대학교 재학생조차 100명 중 2명꼴로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서울대 재학생 2만1천671명 가운데 429명(1.98%)이 자퇴를 했다고 10일 서울대가 밝혔다. 2022학년도(1.54%)와 2023학년도(1.50%)보다 높아진 수치다.

단과대 중 자퇴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첨단융합학부로 10.48%(229명 중 24명)에 달했다.

이어 간호대학 7.90%(329명 중 26명), 농업생명과학대학 4.38%(1천895명 중 83명), 자연과학대학 2.40%(1천664명 중 40명), 공과대학 2.36%(5천372명 중 1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공계열 최상위 학과인 의과대학과 인문계열 최상위 학과인 경영대학에서도 각각 2명과 7명이 자퇴했다. 다만 자퇴율은 각각 0.22%와 0.63%에 그쳤다.

서울대의 자퇴율 상승은 의대 선호 현상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울대를 포기하고 다른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은 대체로 의약 계열을 지망한다"며 "(자퇴율이 가장 높은) 첨단융합학부 역시 입시 때부터 의약 계열을 고민하던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부터는 2027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제 영향으로 자퇴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대학별 모집 인원이 확정 발표되는 상황부터는 재도전에 나설 학생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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