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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상생은 기업 생존전략…한화오션에 감사"

유오성 기자

입력 2026-03-10 17:32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순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자원 집중을 통해 성장을 견인했던 이른바 낙수효과는 이제 오히려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 대통령이 기업 생존 전략에 변화를 주문했다고요?

    [기자]
    오늘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등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등이 참석해 상생 실천을 통해 이뤄낸 다양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위 몰빵이라고 하는 자원과 기회를 특정 부문에 집중해서 낙수효과를 노리는 전략은 현대 경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고부가 첨단 산업 시대에는 수직계열화나 인건비 절감보단, 공정 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창의와 혁신이 작동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은 시혜가 아닌 투자다. 심하게 얘기하면 어쩌면 생존 전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생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실력있는 파트너를 키워내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 생각이 들고..]

    [앵커]
    상생 협력 사례로 한화오션을 콕 짚어 감사를 표했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하청업체 노동자에게도 원청 근로자와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전화라도 드릴까 하다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최근 조선업 호황과 더불어 한미 조선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 등의 성과로 실적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원청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주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한화오션 사례 같은 상생 문화를 경제 전반에 확산 시키길 바란다"며 "플랫폼, 방산, 금융 등 산업 전반에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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