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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변동장에도…"떨어지면 더 사야죠"

조예별 기자

입력 2026-03-11 17:24   수정 2026-03-11 17:31

    <앵커>
    중동발 리스크에 국내 증시가 연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록적인 널뛰기 장세 속에서 '떨어지면 산다'며 매수의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조예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요동치고 있습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8차례 발동됐고, 변동성 지수는 이달 초(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호윤 / 서울 강남구 : (국내 증시가) 불안정해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혼란스럽죠.]

    이러한 역대급 변동장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계속 주식을 사들이면서 손바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식 종목을 샀다가 파는 빈도를 의미하는 '회전율'은 5개월 전보다 3배 늘어났습니다.

    특히 주가가 급락했던 4일에는 거래대금이 1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맹경호 / 경기 용인시: (더 떨어지면 살) 생각있어요. 반도체주가 유명하니까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동훈 / 서울 관악구: 조치를 해 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이 떨어져서 (종목을) 더 사야되지 않을까...(합니다)]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레버리지 ETF 거래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코스피가) 단기간에 5,000선을 돌파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한 수익의 과실을 수확하지 못해 뒤늦게 증시에 참여하기 위해서...]

    지난 급등장에서 소외됐다는 포모 심리가 '빚투'로 이어지며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4일 처음으로 3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빚을 동원한 투자가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은 오늘 증권사 임원들을 소집해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거래에 대한 관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흔들리는 우리 증시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단기매매가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국경제TV 조예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김성오
    영상편집: 조현정
    CG: 정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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