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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연관설' 기지 출신 美퇴역장성 실종…행방 묘연

입력 2026-03-12 11:29  




외계인과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소문으로 유명한 공군기지에 근무했던 미국의 퇴역 장성이 실종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2주가 지나도록 뚜렷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닐 머코즐런드(68) 퇴역 미 공군 소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자택을 걸어서 나간 뒤 가족 등과 연락이 끊겼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버널릴로 카운티 보안관국은 다음 날 실종자 수배를 내리고 수색에 나섰다. 인근 600여 가구 주민들과 접촉하며 행방을 추적했지만 현재까지 의미 있는 단서는 확보되지 않았다.

보안관국은 공군, 연방수사국(FBI) 등과 협력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실종된 머코즐런드 소장은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공병으로, 미 공군사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등에서 학위를 받았고 국방부에서 위치확인시스템(GPS), 우주기반레이저(SBL) 등 특수 군사기술 계획의 개발 업무를 맡았다.

그가 공군과학연구소(AFRL) 소장으로 근무하던 오하이오주 소재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는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1947년 뉴멕시코주 로즈웰에서 발견된 외계인의 시신이 보관돼 있다는 소문이 끈질기게 돌던 곳이다.

머코즐런드 소장은 치매 등 인지 질환은 없지만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의 부인인 수전 머코즐런드 윌커슨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라이트-패터슨에 보관된 외계인 시신이나 로즈웰 추락 잔해에 관해 닐(머코즐런드 소장)은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 UFO와 관련해 납치될 이유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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