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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강' 대치 속 美공중급유기, 이라크 상공서 추락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3-13 11:00   수정 2026-03-13 11:04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주고받으며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란 전쟁에 투입된 미군 공중급유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수행하던 미군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장대한 분노' 중동 작전 수행 중 우호 공역에서 사고로 손실됐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두 항공기가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는데 한 대는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했고 다른 한 대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적의 공격이나 아군 오인 사격이 아니라면서 적대 행위 가능성을 부인했다.

    비행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KC-135는 비행 중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전해지고 있었다.

    KC-135 급유기는 60년 이상 미 공군이 운용해온 것으로 전투기와 폭격기, 정찰기에 공중에서 연료를 공급하는 미군 핵심 전략 자산이다. KC-135 급유기는 이번 전쟁에서 손실된 네 번째 미군 항공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군 측은 탑승 장병들의 사망 또는 부상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이란과의 전쟁에서 공군 최초의 사망자가 된다.

    (영상=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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