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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신문 사려 줄 선다"…아미들 '들썩'인 이유

입력 2026-03-20 17:52   수정 2026-03-20 22:02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앞두고 외국인 팬들이 한국 신문을 줄지어 사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광고 없이 멤버들로만 채워진 '특집호'가 저렴한 가격과 희소성을 앞세워 사실상 굿즈처럼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는 BTS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곳은 한 스포츠지의 'BTS 특집호' 공식 판매처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해당 신문은 지난 16일 발매된 것으로, 멤버들의 사진과 기사가 12면 전면을 가득 채웠다. 1면에는 7명의 사진과 함께 공연 날짜인 '3.21'이 담겼다.

가격은 1부에 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컴백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주요 신문사들도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신문은 광화문 일대에서 특별판 지면을 제작해 일대 행인들에게 무료 배포했으며, 다른 주요 일간지들 역시 공연 당일인 21일 호외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현상은 단순한 공연 효과를 넘어 팬덤을 겨냥한 매체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신문사들이 '아미'를 새로운 독자층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브랜드를 알리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는 호외를 모아 기념품처럼 소장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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