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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 일주일…주유소 기름값 하락 전환

입력 2026-03-21 07:13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첫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829.3원으로, 전주보다 72.3원 내렸다.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전주 대비 96.5원 떨어진 1천828.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휘발유 값은 전주보다 85.4원 하락한 1천865.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전은 114.0원 내린 1천804.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835.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80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가격 하락과 달리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영향으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30.4달러 상승한 15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3달러 오른 142.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3.5달러 상승한 203.1달러로 집계됐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라 오는 27일 새로운 최고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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