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공격을 보류하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 공개한 반도체 자급자족 프로젝트 '테라팹(Terafab)'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장보다 3.50% 상승한 380.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반도체 내재화 구상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테라팹은 반도체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생산 효율과 기술 주도권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라팹을 건설하지 않으면 칩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는 칩이 필요하기에 테라팹을 짓는 것"이라며 팹(fab·반도체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전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테라팹을 공동 운영하고, 팹은 두 회사가 사용할 1테라와트(TW) 규모 컴퓨팅 전력을 지원하는 전용 칩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테라팹이 차량, 로보택시, 옵티머스 로봇에 탑재될 온디바이스 AI 및 추론에 최적화한 칩과, 스페이스X와 그 자회사 xAI가 우주 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우주용 고전력 칩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시장 일각에서는 단순한 생산 계획이 아니라 테슬라의 중장기 성장 동력과 연결되는 이슈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해당 프로젝트가 향후 테슬라 성장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지만, 물리적 인공지능(AI) 구현 능력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핵심 포인트
- 테슬라는 반도체 자급자족 프로젝트 ‘테라팹’ 기대감이 부각되며 23일(현지시간) 3.50% 상승 마감함.
- 테라팹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 운영하는 반도체 생산시설로, 자체 칩 공급망 구축이 핵심임.
- 이 시설에서는 차량·로보택시·옵티머스용 AI 칩과 우주 데이터센터용 고전력 칩 생산이 추진될 전망임.
-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 설비 투자를 넘어 테슬라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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