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축구영웅' 지네딘 지단(53)이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지단이 이번 여름 디디에 데샹의 뒤를 이어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며 "지단과 프랑스축구협회 사이에 이미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는 "2021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마친 지단은 오래전부터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운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라며 "지단이 프랑스축구협회와 계약하기에 앞서 마지막 조율할 세부 사항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대표팀의 규모"라고 덧붙였다.
축구 역사상 손 꼽히는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지단은 프랑스 축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0),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현역에서 물러난 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아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필립 디알로 프랑스축구협회장은 최근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와 인터뷰에서 "데샹 감독의 후임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후임자는 지단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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