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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찍었다…주가 60% 급등한 종목

박승원 기자

입력 2026-03-25 16:47   수정 2026-03-25 19:54



국내 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롯데쇼핑의 지분을 늘린 끝에 지분율이 10%를 넘겼다. 국민연금이 롯데쇼핑의 지분율을 10% 이상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0일 지분 공시를 통해 국민연금이 자사의 지분 10.05%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지분 공시의 기준일은 지난 19일로, 미국과 이란간 전쟁에 따른 고유가 우려에 미국 기준금리 변수로 코스피가 지수가 2.73% 하락한 날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롯데쇼핑의 지분을 살았다 팔았다를 반복했다. 지난 2024년 1월 롯데쇼핑의 지분율을 기존 5.00%에서 7.02%로 늘린 후 그해 10월엔 다시 5.99%로 비중을 축소했다. 지난해 1월엔 다시 7.01%로, 7월엔 9.14%로 늘렸다가 10월엔 다시 8.14%로 줄였다. 그런 뒤 이번달 10%를 웃돌게 됐다.

통상적으로 국민연금은 저평가와 주주환원 이 두 가지를 핵심 요건으로 본다. 이런 국민연금이 지분율을 10% 넘게 보유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롯데쇼핑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1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기존의 시장 예상치인 1,87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롯데쇼핑 영업이익의 90%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의 성장세 뿐 아니라 할인점, 컬쳐웍스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백화점의 경우 방한 외국인의 증가와 원화 약세가 매출 고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 매출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 고객에 힘입어 명품 성장률이 가장 높지만, 고마진 상품군인 패션 판매 역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외에도 할인점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도 "긍정적인 자산 효과와 실질임금 상승, 방한 외국인 증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국내 소비지출 증가율의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고급 소비재 영역인 백화점 부문이 올해에도 세금전이익(EBIT)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할인점의 경우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할인점의 매출 감소폭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이지만 매출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컬쳐웍스 역시 영업이익 반등이 전망된다. 누적 관객수 1,5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증가, 원화 약세에 따른 백화점 매출 고성장, 경쟁사 홈플러스 경쟁력 하락에 따른 할인점 반사수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실적 발표 과정에서 개선 기대감이 숫자로 증명될 수 있다면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할 때 추가적 인밸류에이션 상향 여력 또한 남아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율 35% 지향과 최소 주당배당금 3,5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배당수익률의 경우 지난해 기준 5% 수준으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유효하다고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사례도 줄을 잇고 있다.

흥국증권이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7천에서 13만8천원으로 올린데 이어 신한투자증권(9만원→12만원), 키움증권(13만6천원→14만4천원), NH투자증권(12만원→13만3천원) 등도 상향 조정했다.

주가 역시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6.00% 오른 11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3월3일) 9만8,2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3.3% 상승한 수치다. 연초(1월2일) 6만9,000원에 비해선 무려 61.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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