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대학교 황홍규 총장과 손석금 국고사업본부장은 지난 26일 법무부(정성호 장관)에서 진행된 2026년도 시범사업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수행대학으로 현판 수여식과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학교 측이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대학교 국제교류원이 주관하고 전기공학과(김진석 학과장)가 참여해 수행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전문대학 유학생을 위한 입학-교육-취업-정주 체계 구축 사업이다.
높은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대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16개 전문대학에 학교당 1개 학과씩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를 시범 지정한 사업이다.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수여식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비롯해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를 운영하는 전문대학 총장, 부총장, 국제교류처(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호 장관은 이날 “지방제조업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지역경제 근간을 책임지는 산업현장에서는 기술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과거 소극적인 이민정책, 비자정책이 아닌 적극적인 정책이 설계돼야 할 때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는 국내 교육을 받아 한국사회, 한국문화에 이해가 높은 유학생을 산업 인력으로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 장관은 “이에 전문대학 중심으로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육성형전문기술학과를 지정했다. 유학생이 전문대학에서 한국어와 전공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후 전문인력으로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며 “새롭게 신설된 E-7-M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핵심코어 인재’로 성장해달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황홍규 오산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오산대학교가 가진 교육 역량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미래의 삶과 그들의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오산대는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산대학교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법무부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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