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과한 日선박…목적지는 '제3국'

입력 2026-04-04 15:45   수정 2026-04-04 15:47



이란 전쟁 이후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묶여 있던 일본 관련 선박 가운데 일부가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지만, 해당 선박의 목적지는 일본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상선미쓰이의 파나마 선적 '소하 LNG(SOHAR LNG)'호는 일본으로 향하는 선박이 아니라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일본 정부 역시 이 선박의 해협 통과를 위한 협상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선미쓰이는 해당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후 선원 안전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이동 경위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란 전쟁 이후 일본과 관련된 선박 45척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채 걸프해역에 정박해 왔다.

교도통신은 상선미쓰이의 LNG 선박이 이번에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오면서 걸프해역에 정박한 일본 관련 선박은 44척으로 줄었다고 일본선주협회를 인용해 전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 이란의 통제 아래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지만, 중국·인도·튀르키예 등 우호국과 연관된 선박은 예외적으로 통과한 사례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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