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는 종전 기대감을 반영하며 소폭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21포인트(0.36%) 오른 4만6,669.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14포인트(0.44%) 오른 6,611.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16포인트(0.54%) 오른 2만1,996.34에 각각 마감했다.
로이터, AP 등 외신들은 미국과 이란이 일단 45간의 휴전에 돌입한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접근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타결 시한으로 재확인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take out) 수 있으며, 그 밤은 내일(7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미국이 제안한 평화안을 수용할 것을 압박했다.
대형 기술주는 엔비디아(0.14%), 애플(1.15%), 알파벳(1.43%), 아마존(1.44%) 등은 상승한 반면 테슬라(-2.15%), 마이크로소프트(-0.16%), 메타(-0.25%)는 하락해 혼조세였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달러를 웃돌면서 2% 가까이 올랐다.
솔레노 세라퓨틱스는 뉴로크라인 바이오사이언스가 회사를 약 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32.31% 급등했다.
블랙록이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인베스코가 5.22% 밀려났다. 인베스코는 나스닥100 추종 ETF인 'QQQ'를 운용한다.

미·이란 간 협상 마감 시한 전에 외교적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유가는 협상 관련 소식에 출렁였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7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7% 상승했고,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112.41달러로 0.8% 올랐다.
앤젤레스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로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에너지 공급 차질이 가져올 영향을 시장이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에너지 가격이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월가는 전쟁과 고유가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칼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현실은 희망적이게도 우리가 일종의 합의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실적 발표 시즌 진입을 앞두고 기업들이 현 강세장을 정당화할 정도로 견조한 실적을 다시 한번 낼 것이란 낙관론이 퍼져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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