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나스닥 등 상장 검토"

이서후 기자

입력 2026-04-08 18:59   수정 2026-04-09 09:42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개최된 '초인의 조건: 위버멘쉬가 되는 33가지 길' 출간 기념회에서 기업 소개를 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계획은 있고 회사의 비전과 실적에 집중하면서 타이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코스닥 또한 시장 상황이 좋기 때문에 거래소와 소통하고 있으며, 주관사들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상장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발전해가는 하나의 단계일 뿐, 궁극적인 목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마이클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 등이 직접 사옥에 방문하면서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미래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글래스를 내세웠다. 소속 가수와 배우 등 기존 IP 기반의 사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 매출의 약 75%가 핵심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의 활동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엔터테크 기업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연내 AI 글래스를 선보이고, 특정 아티스트와 콜라보할 예정"이라며 "AI 글래스를 착용하면 팬미팅이나 콘서트에서 아티스트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외국인 팬들의 경우 실시간 통역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로봇 사업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언젠가 누구나 로봇 강아지 등 로봇을 가정에 하나씩은 가지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서울 송파구에 5천평 규모의 '갤럭시 로봇 파크'를 준비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최 대표와 신태균 고문이 지은 신간 '초인의 조건'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책은 삼성인력개발연구원 부원장을 지닌 신 고문의 초일류 경영철학에 대한 고찰과 최 대표의 AI 및 엔터테크 산업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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