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삼성전자 3조원 어치 판다…마지막 상속세

입력 2026-04-09 09:04   수정 2026-04-09 10:40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 납부 마무리를 위해 3조원대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9일 오전 홍 명예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1천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약 3조800억원에 달한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 21만500원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20만5천237원이다.

매각 후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줄었다.

홍 명예관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12조원 규모 상속세를 분납 중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마지막 세금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명예관장은 지난 1월 신한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 상속세 납부는 이달 마지막으로 내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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