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편 무더기 '결항'...기상 악화에 일부 회항

입력 2026-04-09 09:34  



9일 제주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82편(출발 42편·도착 40편)과 국제선 6편(출발·도착 각 3편) 등 모두 88편이 결항했다.

국내선 23편(출발 7편·도착 16편)도 지연 운항했다.

제주에 도착하지 못하고 회항한 항공기도 나왔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국내선 1편과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출발한 국제선 1편이 기상 상황 탓에 회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경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뿐 아니라 광주와 여수 등 남부지방 악기상으로 결항과 지연이 발생했다"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9척 중 3개 항로 3척이 운항을 하지 않는다. 제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선박 검사와 휴항 등의 이유 때문이다.

제주도 본섬과 우도, 가파도, 마라도로 오가는 여객선은 오전 9시 기준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제주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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