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기록 행진…'극한직업' 마저 제쳤다

입력 2026-04-11 11:44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올랐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67일째인 11일 관객 수 1천628만명을 돌파해 '극한직업'(2019·1천626만여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달성한 뒤 '파묘'(2024·1천191만여명), '왕의 남자'(2005·1천230만여명), '서울의 봄'(2023·1천312만여명), '국제시장'(2014·1천425만여명)의 기록을 차례로 넘었다.

지난 5일에는 1천600만명 마저 돌파하며 '극한직업', '명량'(2014·1천761만여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제 1위 '명량'과의 차이를 130만명대로 좁힌 상태다. 다만 최근 관객 수 추이를 볼 때 1위 기록을 갈아치울지는 미지수다.

금요일 기준 관객 수는 지난달 27일 약 9만8천명에서 이달 3일 5만2천여명, 전날 3만8천여명으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일 박스오피스도 전날 기준으로 '살목지'(11만1천여명), '프로젝트 헤일메리'(5만6천여명)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이미 역대 국내 개봉작 1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누적 매출은 약 1천569억원에 달한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조선 단종이 유배지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 박지훈 등 배우들의 연기와 감동적인 서사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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