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서울서 살 필요 없지'…4년 만에 최대치 찍었다

입력 2026-04-13 09:40   수정 2026-04-13 13:24



경기에 집을 사는 사람 중 서울 거주민의 비중이 수년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서울의 집값이 치솟자 금리·대출 규제가 나오면서 서울 수요가 경기로 이동하는 흐름이 다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 매수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의 비중은 15.7%인 것으로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계됐다.

전달인 2월(14.5%)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6월(16.3%)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집합건물 매수 비중은 2024년 12월 9.3%까지 낮아졌지만 이후 점차 높아졌다. 지난달에는 15% 선을 회복했다.

직방은 "서울 수요가 다시 경기로 유입되는 흐름"이라며 "서울이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격 부담과 금융 규제 환경이 맞물리며 수요의 이동 경로가 재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도 금리 수준과 대출 규제 강도에 따라 이런 흐름은 점진적으로 구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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