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재개 분위기에 비트코인 '들썩'...5% 급등

입력 2026-04-15 06:27  



이란 전쟁 종전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전 7만5천 달러(1억1천40만원)를 넘겼다고 미 경제 전문지 포천지와 인베스팅닷컴 등은 보도했다.

24시간 전 가격 대비 약 5%가 급등하면서 약 한 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2천400달러로, 7%나 뛰었다. 3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 리플은 3%,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4%, 5% 상승했다.

전체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4% 늘어 2조6천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란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금융시장이 들썩이는 와중에 가상화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첫번째 종전 대면 협상이 결렬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양국은 물밑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였다. 위험자산으로 구분되는 가상화폐는 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쿱치케비치 Fx프로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전통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가상화폐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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