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석유화학은 현대자동차·서연이화와 공동 개발한 ‘자동차 내장재용 재활용 ABS’ 소재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전했다.
장영실상은 학계 및 정부기관 전문가들이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경제적 파급효과를 종합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 중 하나다.
금호석유화학은 1996년 이후 총 6차례 수상했으며, 에너지·환경 분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TV, 냉장고 등 폐가전에서 회수한 재활용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내열 ABS 소재로 개발하고, 이를 국내 최초로 완성차 양산 적용까지 성공한 데 따른 결과다.
기존 재활용 ABS는 열화와 이물 혼입, 물성 편차로 인해 자동차와 같은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내열 SAN(Styrene Acrylonitrile copolymer) 기반의 소재 설계와 정밀 배합 기술을 적용해 내열 ABS를 개발했다.
개발된 내열 ABS는 재활용 원료를 20% 이상 적용하고 탄소배출량을 약 16% 저감하면서도, 냄새(VOC), 내열성, 충격 강도, 외관 품질 등 자동차 부품에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해 실제 자동차 부품 양산까지 이어졌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은 재활용 소재 활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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