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여성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각오는 남달랐다.
늘 도전하는 삶을 통해 성과로 보답한 그녀는 이번에도 경기도의 큰 숙제를 잘 풀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추미애 후보는 15일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 남부의 K-반도체 생태계 거점 완성을 위해 직접 협상 테이블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취수원과 송전망 등 인프라를 내어주어야 하는 다른 지자체와의 이해관계, 그리고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복잡하게 얽힌 고도의 정치적이고 행정적 갈등 문제를 리더십을 통해 직접 중재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그동안 후보가 6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살아온 삶의 궤적을 보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추미애 후보는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며, 이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면 K-반도체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제가 직접 협상 테이블을 주도해 인허가 등 행정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의 중첩 규제로 지체되고 있는 북부 지역의 발전 계획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개발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국방과학연구소(ADD) AI로봇 연구센터 등을 구축해 북부에 관련 산업의 창업을 유도하고, 경기 북부 공여지를 중심으로 '실증 테스트베드'로 개방하고 K-방산 수출의 교두보로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추 후보는 "국방 기술과 민간의 우수한 혁신 기술이 만나 창업을 유도한다면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지역 경제에도 획기적인 도약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기업에게 최고의 유인책인 수요 창출을 위해 도내 기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관내 군 부대에서 최우선으로 시범 운용할 수 있도록 민·관·군 협력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된 실전 운용 실적이 우리 군의 전력화 사업 도입은 물론, 글로벌 방산 시장 수출로 직결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인구가 70%에 육박하는 경기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아파트 관리비 등을 투명하게 관리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투명아파트'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입찰 등의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민원 해결, 아파트 관리 상담, 교육 등 도민 밀착형 서비스 확대 공약을 실행하겠다는 생각이다.
6~18세 어린이·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한 파격적인 무상교통 공약도 4년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추미애 후보는 " 현재 어린이·청소년에게 연간 24만원 교통카드 예산이 390억원 정도 지원되므로 추가 소요 예산은 416억원 규모지만, 경기도 전체 예산 44조원 규모를 고려할 때 불요불급한 지출을 과감히 조정한다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