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악기 명가'도 못 버텼다…결국 회생 신청

입력 2026-04-16 21:05  

사진=아이파크영창 홈페이지
70년 전통의 국내 악기 기업 아이파크영창(IPARK영창)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HDC그룹은 16일 계열사 아이파크영창은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인력 및 비용 효율화, 물류비 절감, 제품군 개편 등 구조 개선을 추진해왔지만 어쿠스틱 악기 시장 위축과 대외 악재가 겹치며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아이파크영창이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결 기준 매출과 자산에서 각각 0.4%, 0.2% 수준이며 계열사 간 연대보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악기 관련 거래 채무는 약 40억원 수준이며 금융기관 차입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그룹 전체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영창은 1956년 신향피아노로 출발해 1971년부터 '영창' 브랜드로 악기 수출을 시작한 국내 대표 악기 업체다. 1990년에는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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