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유럽 구단주 됐다…'유소년 육성' 유명팀 인수

입력 2026-04-17 09:29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구단주가 됐다.

스페인 5부 리그 카탈루냐 지역 클럽인 UE 코르넬라는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이자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메시가 구단을 인수해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코르넬라는 선수 육성과 유소년 아카데미로 유명하다.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 메시와 함께 뛴 수비수 조르디 알바와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라야(아스널) 등이 이 구단 유소년팀 출신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메시는 13세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2004년 10월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구단 기록인 672골을 넣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등도 경험했다.

코르넬라는 메시가 소유하게 된 첫 번째 유럽 축구 클럽이다.

구단은 "이번 결정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맺어온 깊은 인연과, 카탈루냐 지역의 스포츠 및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헌신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메시에게 구단주 경험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메시는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주도로 지난해 창단한 우루과이 4부 리그 팀 '데포르티보 LSM' 구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세 이하 유소년 국제 대회인 메시컵을 출범시키는 등 유소년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올 초 인터뷰에서 메시는 "감독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나는 구단주가 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나만의 구단을 만들어 바닥부터 시작해 성장시키고 싶다. 아이들에게 성장하고 중요한 무언가를 이뤄낼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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