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북미·아세안 쌍끌이

배창학 기자

입력 2026-04-21 14:20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영업익 45% ↑ 데이터센터 투자·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 효과 북미·아세안 공략 본격화...수주 잔고 5.6조
LS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지속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 3,766억 원, 영업이익 1,266억 원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4%, 4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설비 투자,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LS일렉트릭의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고객을 중심으로 직류(DC) 전력 설루션을 잇달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북미 매출은 약 3,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0%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세안 시장에서도 베트남 법인 매출이 45%, 인도네시아 자회사 심포스 매출이 75% 성장했다.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부산 공장의 생산력 확대로 83% 늘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은 3배 뛰었고, 전 분기 대비로도 50% 불어났다.

수주 잔고는 5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6,000억 원 증가했다. 초고압 변압기 수주 잔고는 3조 1,000억 원에 달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직류 설루션, ESS 등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할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수익성도 개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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