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집값' 악명 높더니...1년새 놀라운 '급락'

입력 2026-04-23 06:57   수정 2026-04-23 06:58



전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런던에서 도심과 부촌의 주택 가격이 지난 1년 새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집값이 2013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올해 2월 기준 런던 웨스트민스터의 평균 주택가는 87만2천파운드(약 17억4천만원)로 작년 동기보다 12.7% 내려 2025년 10월 이후 연속 하락한 것으로 통계청집계에 나타났다.

런던 최고의 부촌으로 꼽히는 켄싱턴·첼시 집값도 11.2% 떨어져 평균 122만5천파운드(24억5천만원)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집값이 2013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들 지역을 포함한 런던 도심 집값은 5.6% 떨어졌다. 지난 1월(4.7%)보다도 하락세가 가팔랐다. 이는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하락률이다.

런던 전체로는 작년 2월보다 3.3% 하락한 평균 54만2천파운드(약 10억8천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부동산기업 나이트프랭크의 톰 빌 영국 주택연구팀장은 "지난 10여년간 해외 부동산 투자자들에 대한 유인책 감소, 인지세 인상 등 조세 환경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이번 통계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중동 전쟁 영향에 부동산 시장 수요가 추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