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서울시 권한대행 체제 전환

김원규 기자

입력 2026-04-27 13:18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서울시가 선거 기간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김성보 행정2부시장이 서울시장 권한을 대행한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자정 직무에 복귀할 예정이며, 민선 8기 임기는 6월 30일까지다.

이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른 조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선거에 예비후보 또는 후보로 등록할 경우, 등록 시점부터 부단체장이 직무를 대행해야 한다. 현재 행정1부시장 직위가 직무대리 체제인 점을 고려해 시행령에 따라 행정2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오 시장의 선거 행보에 맞춰 시 정무라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선거 캠프 합류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박찬구 서울시 정무특보를 내정했다. 정무부시장은 국회·시의회·정당·언론과의 협력 및 조정을 담당하는 차관급 정무직이다.

박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서울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2021년 서울시 정무수석, 2022년부터 정무특보를 맡아왔다.

오 시장은 권한대행 체제와 관련해 “공무원들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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