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시총 6천조 돌파…"실적의 힘" [마켓톡톡]

강미선 기자

입력 2026-04-27 17:25   수정 2026-04-27 17:32

    코스피, 또 역대최고치 외국인, 매수세 재가동 효성重, 4백만원 터치 SK하닉, 130만원 돌파
    <앵커>
    이란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을 뚫고 코스피가 오늘(27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제 단순한 반등을 넘어 새로운 고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증권부 강미선 기자와 함께 오늘 시장 분석해 보겠습니다. 강 기자, 지난 달엔 전쟁과 함께 월요일마다 하락세를 보였는데 오늘은 정말 다른 모습의 월요일이었습니다. 오늘 시장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이제 코스피 7,000까지 400포인트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강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일 대비 2% 넘게 상승해 6,615.03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같이 2%대에 육박하는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24일)에 26년 만에 1,200선을 돌파했는데 오늘도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전쟁 공포를 이겼고 펀더멘털 중심의 강세장으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지금 국내 기업 이익이 빠르게 그리고 크게 늘어나고 있어섭니다.

    JP모건이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3%, 코스피는 8,500선까지 높여 잡을 만큼 한국 경제와 증시에 전반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가총액도 6,000조를 돌파했는데요. 이러한 상승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장이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앵커>
    결국 지수를 이만큼 끌어올린 건 결국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덕분이라고 봐야겠죠? 오늘 수급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외국인의 폭풍 매수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수급을 보시면요. 외국인이 8,900억 원, 기관이 1조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 9,0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이 이렇게 강하게 들어온 배경에는 환율 안정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넘게 내리며 1,47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는데요. 시장에선 1,500원 재돌파에 대한 우려도 지금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시장을 다시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물론이고 특히 전력기기 종목들의 기세가 무서웠다고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두 축은 반도체와 전력기기였습니다. 모두 AI 인프라 관련 업종이기도 합니다.

    전력기기 쪽에서는 오늘 효성중공업이 장중 400만 원을 터치했습니다. 증권가 목표주가가 500만 원까지 제시될 만큼 수주 호황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고요.

    HD현대일렉트릭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거의 1조 원에 달해서 이번 1분기도 기대가 큰데요. 특히 HD현대그룹은 오늘 전력기기에 더해 조선업의 동반 활약으로 그룹 시총이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전력기기는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향후 2~3년 뒤 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유의해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단기 매매보다는 중기 관점으로 매수를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반도체 열기도 식지 않고 있죠. SK하이닉스는 이달 만 봐도 90만 원선에서 오늘 130만 원까지 치솟았는데요.

    시장에선 반도체 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내년까지 보는 장기 투자 관점이 유효하다고 분석합니다. 실적 발표가 끝났기에 5월 초중순에는 단기 숨 고르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라면 코스닥도 만만치 않습니다. 26년 만에 1,200선을 넘어선 상황인데 코스닥은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사실 코스피와 달리 목표치 가늠이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고요.

    <기자>
    네, 코스닥 1,200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2000년대 닷컴버블 이후 이런 경우가 처음입니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상승 온기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바이오로 퍼지면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코스닥은 코스피처럼 '7,000선, 8,000선' 같은 구체적인 목표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종목별 차별화가 심하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지수보다는 실적이 개선되는 개별 종목 중심의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 최대 변수인 AI·반도체 흐름과 환율, 외국인 수급 흐름도 함께 체크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평가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