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열사 정신 계승"…양대노총 서울 '집결'

입력 2026-05-01 10:19   수정 2026-05-01 10:20

노동절 서울 도심 곳곳서 노동계 집회


63년 만에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명칭이 복원되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1만5천명이다.

본 집회에 앞서 산별노조별 사전 집회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건설노조는 현대건설 앞, 금속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공무원노조는 동화면세점 앞, 백화점면세점노조는 롯데백화점 본점 앞, 언론노조는 서울시청 동편에서 각각 집회를 연다.

본 집회 이후 참가자들은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교차로∼을지로1가교차로∼한은교차로∼소공로 시청광장∼세종대로사거리 구간 2.6㎞를 행진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집회를 "숨진 화물노동자 조합원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7·15 총파업을 결의하는 대회"라고 전했다.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0일 진주 CU 물류센터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조합원 사망 사고를 계기로 BGF로지스와의 갈등이 격화했다. 다만 5차례에 걸친 실무교섭 끝에 전날 노사간 조인식이 타결되며 합의를 이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이날 여의대로 일대에서 별도 집회를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며, 신고 인원은 3만명이다.

이 밖에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오전 11시 평화시장 인근 전태일다리에서 집회를 열고 동화면세점까지 2.9㎞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 신고된 참가 인원은 300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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