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스럽구만', '이 나이에 내가 하리?' 등 수많은 유행어로 시대를 풍미한 개그맨 임하룡(73)이 1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청담동 빌딩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하룡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선우용여 40년 친구 임하룡의 청담동 100억 빌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임하룡의 청담동 빌딩을 직접 찾아 대화를 나눴다. 임하룡은 해당 건물을 매입하게 된 배경을 묻자 "좋은 시기에 조그만 단독 주택 하나 사놓은 걸 그대로 갖고 있다 보니까 좋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때 이 동네가 텅텅 비어 있다고 뉴스에도 났다"며 "그런 시절도 있고 하다가 다시 또 살다 보니까 가격도 좀 올랐다"고 했다.
임하룡은 "1991년도에 세금까지 포함해 5억원에 매입했다"며 "2000년대에 한 6억 들여서 목동 아파트를 팔아서 그 건물을 올렸다. 원래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다. 와이프 카페 차려주고 살려고 들어왔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증축을 거쳐 5층 규모인 해당 건물의 현재 가치는 현재 약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임하룡은 건물 임대 수입과 관련 "26년 전 세(임대료)와 똑같이 받고 있고, 1층은 조금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임하룡은 과거 방송에서도 부동산 투자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사야사'에 출연해 아버지의 조언을 계기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아버지가 지방에서 농협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서울 마사회로 이직해 저도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오게 됐다"고 설명하며 "아버지가 '한강 건너도 개발될 것 같으니 강 건너에 땅을 사놓으면 어떻겠냐'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중간에 또 너무 힘들어서 팔자고 그랬는데, 적자 나서 팔았으면 후회할 뻔했다"고 밝혀 장기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선유용녀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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