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참여' 美 제안에 "국내법 절차 등 감안해 검토"

입력 2026-05-05 16:15   수정 2026-05-05 17:42


청와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 참여 요청과 관련해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폭발·화재 사고를 계기로 한국의 군사작전 참여를 촉구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돼야 할 원칙이라는 입장"이라며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안정, 회복, 정상화를 위해 여러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언급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황과 관련해서도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서는 "우리 선원·선박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으며, 유관국과도 필요한 소통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폭발과 화재의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그에 상응하는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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